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의 가치문화 한류를 전세계에 소개하고 교류하는 일을 하는 문체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김용락입니다.

코펜하겐에 위치한 세계 미래학 연구소의 롤프 얀센은 이미 20여 년 전에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드림 소사이어티 (Dream Society) 가 인류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롤프 얀센의 주장 처럼 이제 스토리텔링은 문화산업의 영역을 넘어 인문학, 경영학, 정치학 등 인간의 삶과 연계된 대부분의 영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스토리텔러들의 역할 또한 나날이 확장,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만든다는것은 단순히 글로써 문장을 만들거나 이미지를 편집하는 행위가 아니라 기억과 역사를 재구성하는 행위이자 인간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라 할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일상 가운데 어디서나 이야기를 찾을 수 있고 이야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구 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그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의 가치사슬로 꿰어내는 스토리텔러가 필요합니다.

한국국제토리텔링축제는 바로 이러한 작업을 하는 스토리텔러들이 모여 의미 있는 삶을 향한 뜨거운 소망으로 이야기의 구슬을 꿰는 자리입니다.
이 기쁘고 복된 축제를 통해 자랑스러운 한국문화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깊고 폭넓은 연구와 교류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한국 스토리의 지평선을 넘어 새로운 지평선으로 가는 또다른 다리이자 관문으로서 한국국제스토리텔링 축제가 앞으로 전세계 스토리텔링 축제의 역사에 빛나는 신화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Share Your Story! Be A Legend!

한국국제 스토리텔링 축제 오프닝 축사

경주시장 주낙영입니다.

제2회 한국 국제스토리텔링 축제 개막식을 경주에서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모든 경주 시민들과 더불어 이번 축제에 와 주신 모든 분들을 뜨겁게 환영합니다.
경주시는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세계 문화유산을 보유한 고도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이야기 품은 도시입니다. 천년 고도의 품격을 가진 스토리텔링 도시, 경주에는 신화와 전설이 현대적 도시 문화와 함께 공존합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경주의 깊고 넓은 스토리를 나누고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현생 인류를 '생각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호모 사피엔스(homo-sapiens)'고 부른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호모 나랜스[homo-narrans]라는 용어가 새로이 등장했습니다. 호모 나랜스는 '이야기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즉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말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라 합니다. 기계문명이 극도로 발달하면서 기계와 데이터를 통해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생활이 되고 보니 오히려 우리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삶의 질을 중요시하며 감성에 기반을 둔 양방향의 소통과 공감하는 태도가 중요시되는 가운데 이야기나누기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문화재 알리미 돌봄 사업을 진취적으로 하고 있는 서악 서원에서 이렇게 개막식을 하게 되니 더욱 의미가 싶습니다. 오늘 서악마을을 돌아보면서 신라왕릉과 보물이 마을을 감싸고 아름다움과 주민이 함께 있는 모습을 접했을것입니다. 보다 의미있는 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악마을 주민증을 여러분께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이제 경주의 시민이 되어 한국의 이야기꾼들과 경주 청소년들과 함께 경주 이야기와 문화 체험을 통해 경주를 공감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가치있는 일에 함께 동참하여 주시는 여러분께 경주 시장으로서 더욱 큰 감사를 드립니다.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시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으로서의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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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 스토리텔링 연합 스토리텔링 선언문

북동부 미국 전역의 이야기꾼, 이야기 청취자와 이야기 애호가들에게 교육, 조언, 기회,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사명인 북동부 스토리텔링 연합회를 대표하여, 우리는 알리시아 방동주를 축하합니다.
우리는 방동주씨와 제2회 한국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위원회분들이 스토리텔링 축제를 만드는 데 헌신하고 스토리텔링에 대한 사랑을 통해 한국과 세계의 예술가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미국 북동부 스토리텔링 연합은 한국국제스토리텔러협회와 파트너쉽을 선언하고 우정을 확장하고자합니다.
이야기의 힘을 통해 우리의 여정이 영원하기를.

2019년 7월 15일 선언
미국 북동부 스토리텔링 협회 회장
호프 루이스